"고려인삼서 아토피 치유 효과 성분 찾아"

입력 2011-02-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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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가려움증 억제 성분 발견

고려인삼에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유하는 성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23일 고려인삼에 함유된 `진세노사이드 F2'가 아토피성 피부염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가려움증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쥐의 피부에 4주간 아토피성 피부염을 유발시킨 후 `진세노사이드 F2'를 1일 2회 3주간 바른 결과 바르지 않은 쥐와 비교해 아토피가 2.5배 적게 발생했다.

연구진은 `진세노이드 F2'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물질의 활성을 2.3배 억제시킨 것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농진청은 조만간 인체 적용 시험도 수행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 백삼추출물에서 염증을 가라 앉히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2009년 기준 108만여명이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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