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육칠팔 연내 음식점 194개 목표

입력 2011-02-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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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칠팔 가맹사업 탄력, 치킨•떡볶이 전문 브랜드까지 사업 확장

올 해 안에 전국 어느 곳에서나 강호동이 추천하는 삼겹살을 맛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민MC 강호동의 고기집으로 유명한 ㈜육칠팔(www.678.co.kr/대표이사 김기곤)이 연내 194개의 매장 개설을 목표로 가맹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년간 준비 후, 지난 해 12월 첫 가맹점 사업을 시작한 ㈜육칠팔은 개시 한 달 만에 10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하는 등 외식창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다.

현재 곧 오픈 예정인 매장 20개까지 감안하면 약 한 달여 만에 30개 이상의 가맹점이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올 해는 신규 브랜드 사업과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으로 공격적인 매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육칠팔은 한우와 제주돈육 숯불구이 전문점 ‘육칠팔’, 갈비찜과 돌솥비빔밥을 주메뉴로한 슬로우푸드 전문점 ‘678 찜’, 서민형 직화구이 전문점 ‘강호동 백정’ 등 매장 규모와 입지에 따라 컨셉이 다른 창업 아이템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2월 떡볶이 튀김 전문점 ‘강호동 천하’ 1호점을 오픈했고, 3월부터는 치킨 브랜드 ‘678 치킨’도 선보일 예정이다.

매장의 위치, 규모 등에 따라 강호동 인지도를 활용한 다양한 창업이 가능해 진 것이다.

한편, 톱스타 강호동의 가맹점 창업 지원도 적극적이다. 강호동은 ‘강호동 백정’ 신규 매장 오픈 시 직접 현장을 방문해 팬 싸인회를 진행한다.

의정부, 역삼 등 지난 매장 오픈 시 진행된 싸인회에서는 수 백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지역 상권에 확실히 매장 오픈을 알렸다.

브랜드별 테마송도 만들어 친근감을 유도하고 있다. 강호동의 절친으로 알려진 올밴 우승민이 직접 육칠팔, 육칠팔 치킨, 강호동 백정, 강호동 천하 등 매장 별로 만들었으며 노래도 직접 불렀다.

노래를 들어본 사람들은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회사원 김민규(35세)씨는 “우연히 홈페이지를 들렀다가 듣게됐다”며, “독특한 올밴의 매력이 묻어나는 재밌고 중독성이 강한 노래”라고 말했다.

육칠팔의 해외사업에 대한 일본의 반응도 뜨겁다. 올해 초에는 TBS(도쿄방송)과 NHK 등 일본을 대표하는 방송사에서 강호동육칠팔에 대한 현지 취재를 다녀갔다.

㈜육칠팔의 외식 사업 강점은 기본에 철저한 재료 선택과 확고한 매장 컨셉에 있다.

대표적 브랜드 ‘육칠팔’은 국내산 최상급 식재료 사용을 철칙으로 정하고 고급 식재료를 꾸준히 유지해 맛의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유류값 인상 등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최상급의 제주 돈육을 매일 산지에서 공수하고, 쇠고기도 1++ 한우만을 끝까지 고집하며 맛을 지켰다.

이 밖에 ‘678 찜’은 웰빙을 위한 한국형 슬로우 푸드, ‘강호동 백정’은 서민형 직화구이 등 확고한 컨셉을 갖고있다.

매장 규모는 육칠팔이 330m2 (구.100평)으로 가장 크며, 678찜과 백정은 99m2(구,30평)정도 이다.

한편, ㈜육칠팔은 사업자 계약에 앞서 예비 점주에 대해 독특한 심사 과정을 거친다.

창업자가 직접 ㈜육칠팔 직원이 되어 7일간 출퇴근과 고객 접대 등을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을 판단하는 한편, 본사 입장에서는 예비 점주의 자세를 평가하는 것이다.

㈜육칠팔 가맹점 사업설명회는 오는 3월 10일(목) 오후2시 본사에서 개최되며, 사전 접수로 예약을 받는다. (신청 및 문의: 1577-3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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