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출생아 수가 10개월째 증가세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0년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생아는 3만55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900명(5.7%) 늘었다.
출생아는 2008년 3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2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두 달 뒤부터 증가세로 반전해 12월까지 10개월 연속 늘었다.
시·도별 출생아는 전년 동월에 비해 경기·부산·경북 등 9개 시도에서 증가했으며, 서울과 제주는 감소했고, 5개 시도는 비슷했다.
지난해 12월 혼인 건수는 3만770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500건(4.1%) 늘었다. 이혼 건수는 1만300건으로 500건(-4.6%) 감소했다. 사망자는 2만29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200명(5.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