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과도한 주가하락 '매수'-대신證

대신증권은 23일 KT에 대해 통신요금 인하에 대한 시그널로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과도하게 하락한 측면이 있다며 단기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KT 주가의 급락세에 따라 원주와 주식예탁증서(ADR) 간의 가격차이가 벌어지면서 프리미엄이 10% 수준을 넘고 있다"며 "지난 2000년 이후 10% 이상의 ADR 프리미엄이 발생한 거래일은 단 7일 뿐임을 감안하면, 이같은 프리미엄은 KT 주가의 과도한 하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사실상 동일한 주식인 ADR에 비해서 원주가 지나치게 과도하게 하락하면서 이같은 프리미엄이 벌어진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단기 반등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단기 반등이라고 판단하는 이유는, 전체적인 시장분위기 침체속에 요금인하에 대한 시그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을 헤쳐나갈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결여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실적은 작년보다 10% 가량 상승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당장 1분기부터 실적개선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실적시즌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본격적인 주가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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