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매출 실망...시간외서 주가 9.02%↓

세계 최대 PC업체 휴렛팩커드(HP)가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놨다.

HP는 22일(현지시간) 2011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26억달러(주당 1.1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25억달러(주당 1.10달러)에서 늘어난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1.36달러로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톰슨로이터가 사전 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HP의 1분기 주당 순익이 1.2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3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4% 늘어났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329억6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레오 아포테커 HP 최고경영자(CEO)는 수요가 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매출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날 정규장에서 0.90% 하락했던 HP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9.02%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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