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협회, 10대 회장에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선임

입력 2011-02-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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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는 22일 17시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를 제 10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임회장 잔여임기를 이어받아 9대 협회장직을 수행해 온 황 회장은 기업경영에 전념하기 위해 당초 올 2월까지만 회장직을 마치겠다고 밝혔지만 협회 임원진과 고문단의 강력한 재추대 요청으로 선임된 것.

이 같은 결정은 ‘기업가정신재단출범’, `1일 회장제`, ‘벤처7일장터’ 등의 성공적인 안착과 2011년이 벤처업계에 중요한 시기임도 감안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 회장은 1959년 경북 고령 출생으로 지난 1995년 주성엔지니어링을 창업, 독보적인 기술력과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주성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장비와 태양전지장비 등을 생산하는 장비전문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4000억원을 돌파하며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 '글로벌중견벤처포럼' 초대의장 및 올해 3월 출범 예정인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황 회장은 “달아오른 벤처업계의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키고 벤처르네상스를 꽃피우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기업가정신재단 출범, 스타트업 포럼 및 성장단계별 협의회 운영, 1일 회장제 및 벤처7일장터 활성화 등을 통해 벤처기업인들이 성공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협회는 이 날 총회를 통해 신규 임원단 구성 및 상근부회장 선임, 2011년 벤처기업협회 사업계획 등도 발표했다.

황 회장 외 2011년 협회 임원진으로 부회장단 23인, 이사 30인, 감사 2인 등 총55인으로 구성, 특히 최신규(손오공), 김병기(애플민트홀딩스), 김희정(멘토비즈니스센터), 이인재(진영정기), 이찬휘(이찬휘엠엔에이), 정광춘(잉크테크), 정현경(중앙아이씨에스), 한경희(한경희생활과학) 등 8인이 새 임원진에 합류했다.

또 협회는 협회 사무국의 내실화 및 벤처업계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신임 상근부회장에 박창교 前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원장을 선임했다.

2011년 사업계획의 경우 협회는 제2의 벤처시대를 선도하는 `혁신형기업 대표단체로서 창업과 지속 성장 촉진의 구심체’를 올해 목표로 삼았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창업 및 기업가정신 확산 △벤처생태계 환경조성 △벤처기업 인력양성·공급 지원 △상생협력 활성화 △판로 및 투자유치 지원 △벤처기업 글로벌화 촉진 △IT기술상용화 기반구축 △회원서비스 내실화 등 8대 실천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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