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JIFF) 조직위원회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단편영화 공모전인 `JIFF 폰 필름 페스티벌'을 신설하고 28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최근 급속히 확대되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영화제작 방식을 탐색하고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화의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기획됐다.
대상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찍은 5분 분량의 자유로운 기획 영상물이며 입선작에는 최고 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영화제 기간에 상영하는 기회를 준다.
문의는 전주국제영화제 사업마케팅팀(063-280-7911)으로 하면 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최근 폐막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단편영화 `파란만장'이 단편경쟁부문 대상을 받으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페스티벌은 이런 분위기에 발맞추는 것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영화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