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맨유'서 2014년까지 뛴다

박지성(30)의 절친한 친구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30)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2014년까지 뛰게 됐다.

맨유는 22일 "에브라가 계약을 연장해 적어도 2013-2014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올드 트래퍼드(맨유의 홈 구장)에 남게 됐다"고 밝혔다.

2006년 1월 프랑스 AS모나코를 떠나 맨유에 입단한 에브라는 이후 주전 왼쪽 풀백으로 자리매김해 226경기에 나와 3골을 터트렸다.

그동안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 대회 우승을 각각 세 차례나 경험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정상을 밟아봤다.

에브라는 "맨유에 입단해 뛰면서 꿈을 이뤄왔다"면서 "지난 5년간 많은 것을 해냈다. 하지만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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