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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21일 김종갑 이사회 의장,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출신의 최흥식 연세대학교 경영대 교수를 사외이사에 신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반도체 및 정보통신부품 제조·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기로 한 것이다.
효성의 김종갑 의장 영입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지난 2009년9월 이 회사가 하이닉스 인수로 곤욕을 치른 적이 있기 때문이다.
효성은 당시 하이닉스 인수 추진으로 사흘만에 30% 이상 폭락했다. 이번 김 의장 영입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효성이 아직도 하이닉스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효성 측은 "하이닉스 인수 계획은 전혀 없다. 반도체 부품 사업목적 추가는 신규사업을 검토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의 정기주주총회는 다음달 18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