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이해욱(43) 부회장을 3년 임기의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다음달 1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논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부회장이 예정대로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총수 일가로서 책임경영에 나서는 동시에 후계 구도를 공고히 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준용 대림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 부회장은 1995년 대림산업에 입사해 기획실장과 대림산업 유화부문 부사장,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또한 다음달 주총에서는 이 부회장 외에 박종국 경영지원본부장 등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7명, 감사위원 3명의 재선임 건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