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마감]'형보다 낫네'...코스닥, 이틀째↑

입력 2011-02-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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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520선에 안착했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6포인트(0.40%) 오른 520.61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에도 불구, 연고점을 또 다시 경신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로 시작했다. 하지만 코스피가 이내 약세로 돌아서며 투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지만 코스닥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수급상황도 긍정적이었다. 장 초반 매수와 매도를 오가며 눈치보기를 하던 기관이 순매수세로 전환하며, 추가상승에 베팅하는 모습이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90억원어치의 매물을 출회했지만 기관이 10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조하게 이끌었다. 외국인은 14억원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1.27%), 일반전기전자(-0.30%), 통신서비스(-0.54%) 등이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음식료(5.21%), 오락문화(4.99%), 운송(3.61%)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종이(1.65%), 출판(1.44%), 인터넷(1.18%) 등이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1.08%)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0.61%), CJ오쇼핑(-2.14%), 에스에프에이(-0.30%), 포스코 ICT(-0.81%) 등이 하락 마감했지만 서울반도체(2.80%), 다음(1.13%), OCI머티리얼즈(2.43%), 동서(1.14%) 등은 상승 마감했다.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업체들의 실적 호조세 지속 전망으로 고려반도체와 시그네틱스가 8~13%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국내 대기업들의 U-헬스케어 사업 진출 소식으로 비트컴퓨터와 현대정보기술이 2~5% 오르는 등 U-헬스케어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상한가 19개를 포함한 486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4개를 비롯한 474개 종목은 하락했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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