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전천후 '에너지절감 시스템’' 개발

입력 2011-02-21 13:26수정 2011-02-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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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사용을 대폭 줄이고 실내 공기질을 개선시켜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이 최근 입주민이 신경 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실내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통합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통합 에너지절감 시스템’은 기존의 냉난방 및 환기 제어, 온습도 관리 등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에너지 관련 시스템을 하나의 단말기로 통합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특히 0.1도 단위의 난방제어 기술과 실내외 환경을 고성능 센서로 감지 판별해 작동하는 ‘전자동 최적 환기제어 기술’을 통해 기존 시스템에 비해 냉난방 에너지 20%와 환기 가동에너지를 최대 75%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밖에 에너지 사용량과 절감액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일기예보, 자외선 지수, 황사 농도 등 유익한 생활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 ‘통합 에너지절감 시스템’은 올 하반기부터 힐스테이트 아파트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각 세대는 연간 40만원 정도의 에너지 절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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