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36%, 2위와 29%가량 격차 벌여

입력 2011-02-2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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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등 여론조사 실시...2위는 유시민, 손학규 6위로 밀려

여권내 차기 유력 대선주자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 독주가 여전했다. 차기 대선을 1년 10개월 가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박 전 대표는 2위와 29%p 정도의 압도적 격차를 보이며 지지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YTN이 중앙일보와 동아시아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에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박 전 대표라는 응답은 36.0%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은 7.2%, 오세훈 서울시장은 5.7%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경기지사(4.5%), 한명숙 전 총리(4.4%)는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3.6%로 6위로 떨어졌으며,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도 3.0%에 그쳤다. 자유선잔당 이회창 대표는 2.9%,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 2.2%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김두관 경남지사(1.1%), 민주당 정세균 최고위원(0.7%), 이재오 특임장관(0.3%)이 그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로는 한나라당이 가장 높았다. 40.8%를 기록한 한나라당에 이어 민주당은 20.4%, 민주노동당 4.2%, 국민참여당 2.4%, 자유선진당 2.2%로 조사됐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와 한-유렵연합(EU)FTA에 대한 국민 찬성비율도 높았다. 한-미 FTA국회 비준은 65.8%가, 한-EU FTA는 71.9%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9일 하루동안 만 19살 이상 전국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3.7%,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5% 포인트다.

한편 20일 한국경제신문과 GH코리아가 공동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전체 응답자 중 38.1%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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