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보이지 않아 건강상태 확인 불가
'6주 시한부설'에 휩싸인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뒷모습이 공개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 아래) 왼쪽에 까만색 셔츠를 입고 있는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뒷모습. (CNN)
미국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잡스 CEO가 참석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IT업계 경영자간의 전날 만찬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잡스 CEO가 오바마 대통령의 바로 왼쪽 좌석에 앉아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건배를 하는 뒷모습이 담겼다.
다만 사진에는 잡스 CEO의 얼굴이 보이지 않고 뒷모습만 보여 건상상태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만찬 행사에서 그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색 터틀넥 스웨터를 입고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의 오른쪽에는 대표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창립자가 앉아있었다.
췌장암을 앓았던 잡스는 지난달 17일 신병치료를 위해 기간을 밝히지 않은채 병가를 냈다.
미 타블로이드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최근 촬영했다는 그의 초췌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잡스가 6주 정도 더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만찬은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경제회복과 실업률 감소를 위해 기업들을 독려하려는 목적으로 이틀 동안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