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주요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연초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최근 주가는 과도한 하락국면이라며 석유화학산업의 ‘비중확대’를 조언했다.
김영진, 주혜미 LIG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주요 석유화학업체인 LG화학, 호남석유화학, 한화케미칼, 금호석유화학의 주가는 천연섬유 및 고무 가격 강세로 연초 이후 각각 -2.8%, +18.8%, +9.0%, +47.7% 상승세다. 그러나 최근 주가는 고점대비 각각 -10.0%, -13.4%, -18.5%, -12.8% 하락해 시장하락 폭(-6.8%)을 크게 상회한 과도한 주가 조정이므로 과도한 주가조정을 좋은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2011년은 호남석유화학, 한화케미칼, LG화학 등 순수석유화학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폴리머와 기초유분 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납사분해마진이 연초대비 20.5% 증가해 수익성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LIG는 또 합성섬유제품을 생산하는 호남석유화학, KP케미칼, 카프로 등과 천연고무 대체제인 합성고무제품을 생산하는 금호석유화학을 유망하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