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아나운서, 김남일 선수에게 멱살 잡힌 까닭은?

입력 2011-02-18 03:00수정 2011-02-18 03:01

▲연합뉴스

전현무 아나운서가 축구선수 김남일에게 멱살잡힌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김보민은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신혼 초 전현무와 함께 라디오를 진행한 적이 있다며 김남일이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를 설명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를 왜 좋아하세요?"라는 전현무의 질문에 김남일 선수는 "민낯이 예뻐서 좋아합니다"라고 하자 장난기가 발동한 전현무는 "나는 김보민 아나운서 화장 안 하면 못 알아보겠던데. 인사도 안 한 적 있어요"라고 했다.

이 말에 화가 난 김남일이 전현무의 멱살을 확 잡았다고 폭로했다.

김보민은 라디오 방송 내내 화가 난 김남일 선수가 방송이 끝나자 험악한 분위기 속에 나가버렸지만, 전현무는 이에 굴하지 않고 김남일에게 "동갑인데 남일이라고 불러도 될까요?"라고 물어봤다고 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배꼽잡았다" , "전현무 아나운서, 눈치부터 키우셔야 할듯" , "김보민 아나운서, 뭔가 뿌듯했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