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문신 돼지? 동물학대 논란 가열

입력 2011-02-18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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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 델보예 홈페이지
살아있는 돼지 몸에 문신을 새기는 것은 예술일까, 동물학대일까

살아있는 돼지 몸에 문신을 새기는 예술이 뜨거운 논란을 맞았다.

벨기에 예술가 윔 델보예(46)는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 돼지 농장의 돼지 10여 마리 피부에 브랜드 루이비통의 무늬 등 화려한 색깔과 모양으로 문신을 새겨 넣었다.

이때문에 주말이면 독특한 돼지들을 보려고 찾아온 방문객들로 붐빈다.

돼지의 피부에 문신을 새기는 예술은 흥미를 끌기에는 충분했지만 돼지들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가한다는 동물보호가들의 비난이 거세다.

델보예는 “무엇이 예술인가를 판단하는 잣대를 들이대는 건 애초부터 적절하지 않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부 주장과는 달리 돼지들이 문신 시술 당시 피부에 마취를 했기 때문에 특별히 고통을 느끼진 않는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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