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4명 “난방병 때문에 고생했다”

입력 2011-02-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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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람인, 직장인 776명 대상 설문조사

올 겨울 매서운 추위 때문에 난방기구가 어느 해 보다 많이 판매된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4명은 난방병을 겪어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77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40.7%가 '난방병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사람인 측이 2008년 1월 설문조사를 했을 때보다 20.5%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해마다 난방기구 사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사람인 측은 설명했다.

난방병 증상(복수응답)으로는 '피부건조증'(65.2%)을 호소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고 '안구건조증'(54.4%), '피로감'(38.9%), '호흡기 질환'(37.7%), '두통'(32.3%)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특히 '난방병 증상으로 업무에 지장을 받았다'고 응답한 사람도 84.4%에 달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과도한 실내 난방으로 실외와의 온도차가 커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며 "환기를 자주 하고 가습기를 사용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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