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천억클럽’에 입성했다.
이연제약은 17일 지난해 매출액이 12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31% 증가했다. 영업이익율도 21.7%에서 22.2%로 늘어났다.
이로써 이연제약은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천억클럽’에 입성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같은 성과는 지난 2007년 확대 개편한 영업조직 안정화에 따른 의약품 사업부의 생산성 향상에서 비롯됐다”며 또한 “시장점유율 2위로 올라선 오리지널 조영제 사업부,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으로 공급자 시장지위를 보유한 원료사업부 등 각 사업부문별로 두 자릿수 이상의 고른 성장세를 기록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연제약은 올해 기존 사업영역의 시장 확대는 물론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유전자치료제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연제약은 소액주주 중시 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소액주주 200원, 최대주주 150원으로 현금배당을 차등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가 배당률은 각각 1.9%, 1.4%이며, 배당금총액은 21억원이다.
상장 후 첫 번째인 이번 배당은 액면 배당율 기준, 지난 2009년 18%에서 40%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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