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냉장 고추장으로 장류시장 공략

입력 2011-02-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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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해찬들의‘8選선 태양초고추장’(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해찬들이 냉장 고추장인‘8選선 태양초고추장’을 출시하며 장류시장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해찬들의‘8選선 태양초고추장’은 8가지 엄선된 국산 원재료 외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출시됐다. CJ제일제당은 냉장유통을 통해 고추장 본연의 숙성된 맛과 빛깔을 신선하게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냉장고추장은 지역 장류업체나 풀무원, 대상 등에서 출시했지만 활성화되지는 않은 상태다. 장류 1위 브랜드 해찬들이 고추장 냉장 시대를 본격 열면서 고추장의 맛을 한층 더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8選선 태양초고추장’은 햇고추가루, 햅쌀, 신안천일염, 국산콩메주, 조청, 종국, 쌀발효증류주, 정제수 등 8가지 국내산 원재료만 사용했다. 일반 고추장은 여기에 중국산 고추양념과 쌀가루, 간장원액, 정제염 등이 더 들어가 12가지 정도의 원재료를 사용한다.

8選선 태양초고추장은 원재료 사용가짓수를 줄여 재료 본연의 순수한 맛을 지향했을 뿐 아니라, 햇고추가루와 햅쌀 등 원재료 수준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가격은 기존 프리미엄 고추장인 ‘100% 국산고추장’과 같다.

냉장유통 고추장의 가장 큰 특징은 발효식품인 고추장 본연의 맛 품질을 최상의 상태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8選선 태양초고추장’은 제품 생산 후 일주일 가량의 후(後) 숙성 공정을 통해 맛있게 숙성된 맛을 끌어낸 뒤, 냉장유통으로 이 최상의 맛을 계속 유지시킨다.

상온 유통되는 일반 고추장은 유통과정에서도 발효가 계속돼, 유통기간이 길어지면 질수록 색이 짙어지는 갈변 현상이 일어나지만 냉장 고추장은 그런 염려가 없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 출시와 품질 업그레이드를 통해 올해 연간 시장점유율을 5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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