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나경은은 단아함 속에 섹시함" 답변으로 위기 모면

입력 2011-02-15 10:10수정 2011-02-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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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유재석이 이순재의 돌발 질문에 "나경은은 단아함 속에 섹시함이 있다"는 답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한 이순재에게 김원희는 "실례될지 모르지만 아내 되시는 분이 이상형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순재는 "우리 때는 이상형들이 전부 오드리 햅번이나 엘리자베스 테일러, 그레이스 켈리였다"며 "욕심을 줄이고 줄여 지금 부인과 결혼했다"고 답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이순재는 유재석에게 "유재석씨 역시 지금 부인이 이상형은 아니지 않았냐. 내가 다 안다"고 말했고, 여기에 김원희까지 "유재석씨가 결혼 전에는 상당히 섹시한 여성을 좋아했는데, 단아한 분과 결혼했으니 맞는 말이다"고 맞장구를 쳐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곧 순발력을 발휘해 "단아함 속에 섹시함이 있다"라 응수해 언변을 발휘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출연진이 총출동한 '황혼의 로맨스' 특집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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