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BIS BCBS에 직원 파견 근무

한국은행은 15일 한은 금융안정시스템실에 근무하는 전광호 과장이 BCBS(바젤은행감독위원회) 사무국의 채용 프로그램에서 한국인 최초로 채용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BCBS 사무국에서 14개의 Working group이 건정성 감독관련 실무 및 장기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으로 전광호 과장은 14일부터 2년 동안 글로벌 유동성 리스크의 관리 감독 기준 제정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한은은 이를 통해 담당분야 실무를 직접 수행하고 BCBS내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제적 논의 시 우리나라 입장을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은은 BIS 외에도 2010년 중 주요국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 등에서 주요 부서 실무를 직접 수행하는 등의 파견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지난 1월말 현재 총 8명의 직원을 파견하고 있다. 이어 올해에도 영란은행, IMF(상임이사실), FRB(뉴욕), 캐나다 중앙은행 등에 4명의 직원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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