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실적 전망 하향...폭설·고유가 악재

입력 2011-02-1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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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위 물류업체 페덱스가 폭설과 고유가로 인한 손실로 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페덱스는 14일(현지시간) 2010 회계연도 3분기(12~2월) 페덱스프라이트를 제외한 주당 순이익 전망을 기존의 95센트~1.15달러에서 70~90센트로 낮춰잡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이 사전 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페덱스의 3분기 주당 순익이 1.0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페덱스는 다음달 17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앨런 그래프 페덱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국과 유럽에서 네트워크 장애가 있었으며 혹독한 한파로 인해 비용이 높아졌다"면서 "지난해 12월 실적 전망을 제시한 이후 유가도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1.50% 하락했던 페덱스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0.7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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