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아동 및 장애인 복지시설과 환경 서비스의 질 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아동복지시설, 장애인생활시설을 대상으로 2010년 실시한 사회복지시설 평가결과를 14일 발표했다.
2010년 사회복지시설 평가 대상 555개소(아동복지시설 266, 장애인생활시설 289)를 평가한 결과 2007년과 비교해 지표가 수정·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며 특히 시설 환경과 서비스의 질이 개선되고 이용자의 권리가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평가지표 조정은 2006년에 연구용역을 통해 개발한 서비스 최소기준안(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등 6개로 구성), 인권보호 권장기준, 사회복지사업법, 근로기준법 등 개정된 관련 법규나 규칙 등을 반영해 기존 평가지표(2007년도)를 수정하고 보완한 것이다.
아동복지시설의 경우 2007년보다 시설 환경과 서비스 품질이 개선됐으며 아동의 자치활동보장 등의 아동인권이 향상됐고 지역사회주민과의 교류 또한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생활시설의 경우 최우수(A등급)시설이 55개소(2007년)에서 70개소(2010년)로 15곳이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평가 하위시설에 대해서는 서비스품질관리단 운영을 통해 하위시설 스스로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에는 정신요양시설, 사회복귀시설, 장애인복지관 등에 대해 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