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12년 연속 주총 스타트 '진기록'

입력 2011-02-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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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45원, 우선주 50원 등 12년 연속 현금배당 실시

넥센타이어가 14일 오전 제 53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12월 결산법인 상장회사 가운데 12년 연속 최초 주총 개최라는 진기록을 이어갔다.

회사 측은 이를 투명경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과 주주들에게 경영성과를 빨리 돌려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현금배당은 액면가 500원 기준 보통주 45원(9%) 우선주 50원(10%)을 각각 결의해 2000년 넥센타이어로 사명 변경 후 12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이날 경남 양산시 유산동 넥센타이어 본사에서 열린 주총에서 넥센타이어는 설립 이래 최초로 연매출 1조원 달성을 발표했다. 지난해 넥센타이어의 연매출액은 1조8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18억원, 경상이익은 973억원으로 집계됐다.

넥센타이어 측은 "지난 한 해 동안 환율하락과 원부재료 급등 등 여러가지 악재가 있음에도 내수판매 증가와 해외시장 판매호조 등에 힘입어 사상최대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현봉 부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각 지역별로 차별화 된 마케팅 전략과 유통망 확충, 과감한 스포츠마케팅 활동 등으로 'NEXEN' 브랜드가 고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도 향상된 브랜드력을 통해 완성차업체에 대한 공급확대와 내수 및 수출시장의 호조세를 계속 이어가 양적 질적으로 모두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착공해 현재 건립중인 경남 창녕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이 내년 상반기부터 이뤄 질 예정이어서 고속성장세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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