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공급하는 신규 단지내 상가 입찰이 시작된다.
LH 및 상가정보업계에 따르면 이번 공급에는 신규물량 8개와 재공급 물량 2개를 합친 총 10개 점포가 시장에 나온다.
전부 비수도권에 공급되는 물량으로 양산소주에서 4개, 광주백운3에서 4개 점포가 공급된다.
양산소주 단지의 경우 가구수가 900가구 이상으로 비교적 많고, 가구 대비 상가면적이 0.234㎡ 정도로 낮아 상업시설에 대한 배후세대들의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광주백운3의 경우 가구대비 상가면적이 1.211㎡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어서 동일 업종 입점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또 건물의 지형의 고저차가 있어 시각적 제약이 존재해 입찰 전 반드시 현장을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분양에 나서는 현장은 광주 양림 지역의 2개 점포로 지상 1층과 2층 각각 1개 점포씩 주인을 기다린다.
재분양 물량은 신규 공급되는 상가에 비해 대부분 입점시기가 빨라 자금회수기간이 짧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첫 분양시 주인을 찾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해 철저한 주변 상권 조사를 통한 가격타당성을 맞출 필요가 있다.
한편 LH 단지내 상가의 분양은 다음 달에 있을 연간공급계획 발표와 함께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LH에서 공급하는 단지내 상가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며 “광교신도시와 함께 올 한해 상가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