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고용지표 개선...달러 강세

입력 2011-02-1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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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10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점이 달러화 수요를 높였다.

오후 4시 45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1.0% 하락한 1.3601달러를 기록했다.

달러는 엔에 대해서도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 오른 83.23엔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장중 83.37엔까지 오르며 지난달 12일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4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전주 대비 3만6000건 줄어든 38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데다 전문가 예상치도 밑도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사전 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41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사임 임박 소식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달러는 상승폭을 소폭 줄이는데 그쳤다.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반면 유럽에서는 포르투갈의 국채 수익률이 치솟으며 재정위기 우려가 재확산됐다.

이날 유로는 달러를 비롯한 대부분의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유로·엔 환율은 전거래일의 113.09엔에서 113.19엔으로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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