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광고시장이 2월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한국방송광고공사가 10일 발표한 3월 광고경기 예측지수(Korea Advertising Index, KAI)는 139.6으로, 2월 113.7에 비해 25.9p나 올랐다.
매체별로도 TV(132.8), 케이블TV(130.7), 신문(108.3), 인터넷(124.9), 라디오(113.5) 등 모든 조사 대상에 대한 광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결과는 기업들이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하는 3월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음료 및 기호식품(188.1), 제약 및 의료(155.3), 화장품 및 보건용품(163.2), 가정용 전기전자(182.7), 컴퓨터 및 정보통신(188.7), 가정용품(156.9)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명절 및 신학기 특수가 지나간 유통 업종(55.9)은 부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KAI 지수는 100보다 클수록 광고시장이 좋아질 것이라는 심리적 기대감이 크다는 뜻이며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한국방송광고공사가 국내 주요 400대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매달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