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누리꾼이 법원에 문의 전화를 했다가 법원 여직원에게 막말을 들었다는 글이 온라인상에 올라와 현재 법원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9일 법원과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따르면 아이디 n○○를 사용하는 한 누리꾼은 최근 다음 게시판에 법원에 문의 전화를 했다가 여직원에게서 `또라이'라는 막말을 들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 누리꾼이 올린 일련의 글은 조회 수가 10만을 돌파하면서 아고라 첫 화면에 게시됐고 파장이 커지자 법원 감사팀은 조사를 시작했다.
법원 관계자는 "감사팀에서 해당 누리꾼과 통화한 여직원이 누군지를 파악했고 주장 내용의 진위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며 "부적절한 언행이 확인되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