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은 이집트 소요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이집트로부터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항공 운항 스케줄을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카타르항공은 알렉산드리아와 카이로 야간 통행 금지령에 맞춰 통금시간과 겹치지 않도록 항공 운항 스케줄을 변경했다.
도하에 거점을 둔 카타르항공은 이번 사태가 일어난 이후 이집트를 출발하는 승객들이 도하나 다른 도시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추가 항공편을 배치했다.
카타르항공 내, 기업들에게 전용기를 임대해 주는 카타르 이그젝티브 팀도 룩소르 지역의 추가 항공편을 운행하기 위해 봄바르디 항공기를 배치해 전면가동하고 있다.
카타르항공 아크바르 알 바커 CEO는 “카타르항공은 이집트 사태 발생 후부터 상황을 지속적으로 면밀하게 관찰하면서 카타르 국민뿐 아니라, 모든 승객들이 안전하게 자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모든 승객들이 신속히 항공편을 재예약 하거나, 가능한 한 빨리 자국으로 갈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