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Q 가파른 수익성 회복 전망-하나대투證

입력 2011-02-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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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9일 포스코에 대해 1분기 수익성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67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가격 강세에 힘입어 포스코의 내수가격 할인율 축소와 수출가격 상승효과가 예상보다 클 것"이라며 "1분기 중 원료투입가격 하락, 환율하락에 따른 원료비 부담 경감, 감가상각부담 완화 등으로 원가율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재고조정 마무리 이후 재고 축적(restocking) 수요와 철강가격 인상을 겨냥한 가수요가 겹쳐 글로벌 철강수요 호전세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기존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보다 64% 증가한 1조738억원으로 추정했지만, 판매가격은 상승과 원가부담 감소로 이를 넘어서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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