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3월 현지 시장 및 사업 점검차 아프리카를 방문한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이르면 내달 초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 부회장은 출장기간 중 아프리카총괄, 나이지리아 법인 등 현지법인을 찾아 직원들을 독려하는 한편, 유통점과 현지 협력사들을 돌며 현지 시장점검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 지역은 최 부회장이 유난히 공을 들여온 전략시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그의 방문은 각별하다. 지난 2009년 말 아프리카 총괄을 신설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나이지리아법인 설립하고 인력을 대폭 충원해왔다.
삼성전자는 아프리카 시장에서 TV, 양문형 냉장고 등 소비자 가전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올해도 현지 특화된 상품기획과 마케팅, 공급망관리(SCM) 효율화를 통해 전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