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 길이 33.9km를 자랑하는 새만금 방조제에 195ha(헥타르) 대형리조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리조트에는 호텔, 아쿠아리움, 골프장 등이 건설된다.
8일 한국 농어촌 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새만금 메가리조트 개발사업’을 3단계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1단계 사업은 오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신시도와 야미도 부근 30ha에 호텔,상업 시설 등을 조성해 2018년부터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2단계인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47ha에 워터파크,요트 시설 건립이 추진된다.
3단계는 2025년까지 잔여지역인 118ha에 의료시설, 수족관, 해양박물관, 골프장 등이 신설돼 2026년이면 리조트 내부 시설들을 대부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농어촌 공사는 리조트 개발을 위해 지난해 12월 ‘메가리조트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컨소시엄과는 올해 3월중 사업협약서 체결을 통해 최종사업시행자로 확정 후 오는 2012년에는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리조트 개발은 새만금지역이 서해안 관광시대를 대표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폭제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