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경제회복 기대·위험자산 선호↑...엔 약세

입력 2011-02-0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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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7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인기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오후 4시 15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82.31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장중 82.47엔까지 오르며 지난달 28일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유로·엔 환율은 111.84엔으로 전거래일에 비해 0.2% 올랐다.

엔은 호주 달러에 대해서도 약세다. 장중 호주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5% 상승한 83.71엔을 기록, 지난해 5월 13일 이래 최고로 치솟았다.

유로·달러 환율은 1.3587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한때는 1.3509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달 21일 이래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테일러 매뉴팩쳐러 앤 트레이더 트러스트 수석 통화트레이더는 "경제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가 고조됨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다"면서 "지난 2년간 미국과 일본의 기준금리 차이도 엔에 대한 달러 가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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