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제역 발생

입력 2011-02-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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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9일 경북 안동 양돈단지에서 시작한 구제역이 71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6일 부산 사하구 장림 1동 농장의 돼지와 염소가 유두에 물집이 생기고 새끼 돼지가 폐사하는 등의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여 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돼지에 대한 예방 접종을 완료함에 따라 발생 농장 내의 종돈(씨돼지), 모돈(번식용 암퇘지) 중 구제역에 감염된 개체와 예방접종 후 한 달전에 태어난 새끼돼지 중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돼지에 한해서만 살처분을 진행한다.

계속되는 구제역으로 인해 발생 지역은 3개 광역시 6개도, 69개 시ㆍ군으로 확산됐다.

매몰대상 우제류(소,돼지 등 두 개 발굽이 있어 구제역이 걸릴 수 있는 동물)도 5664개 농장 316만4452만 마리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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