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상하차 ‘지옥의 아르바이트’ 지목에 네티즌 공감

입력 2011-02-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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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가 몰리는 설연휴 직후, 택배회사 물류센터에서 물건을 내리고 옮기는 택배 상하차 업무가 ‘지옥의 아르바이트’로 지목돼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7일 현재 인터넷 게시판 및 커뮤니티 등에는 ‘전설의 아르바이트, 택배 상하차’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다.

사진에는 택배회사 물류센터에서 전국에서 집결된 택배를 분류하고 있는 직원들이 늘어서 있다. 사진 아래는 실제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 경험자들의 생생한 증언이 리플로 가득하다.

후기에는 “군대유격은 아무것도 아니다. 1초도 쉴수 없다. 거긴 지옥이었다”며 “한 사람은 일 시작 2시간만에 오바이트하고 택시타고 돌아가더니 다시는 안왔다” 등 재미있는 표현들이 넘쳐난다.

이어 한 네티즌은 “군대동기가 팔씨름을 하도 잘해 이유를 물어보니 입대전 상하차 알바 3달 했다더라”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3일째 되는 날 하늘이 노래진다는 말이 뭔지 알았고 온몸에 전기가 오더라”며 “나중에 공사장에서 노역일을 하는데 진짜 날아다녔다”고 말해 상하차 아르바이트의 고역을 생생히 증언했다.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생들은 전국 각지에서 보낸 택바가 집결되는 택배회사 물류센터에서 물건을 내리고 옮기는 일을 한다. 보통 하루 일당은 6만~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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