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완승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6일 아스타나 카자흐스탄 스포츠팰리스에서 벌어진 대회 톱 디비전(1부리그) 중국과 경기에서 11-1로 이겼다.
대만을 가볍게 물리쳤으나 일본과 카자흐스탄에 연패를 당했던 한국은 중국을 무너뜨리고 2승2패를 거둬 카자흐스탄(3승)과 일본(3승)에 이어 3위에 올랐다.
1990년 삿포로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이후 17년 동안 4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2007년 창춘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동메달을 따내면서 '아시아 3강'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