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공정위장,3일간 대기업 CEO와 동반성장 간담회

입력 2011-02-06 12:06수정 2011-02-06 13:51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대기업 CEO들과 만나 동반 성장 확산을 위한 연쇄 간담회를 가진다고 6일 밝혔다.

간담회는 3일간 개최되며 대형 유통업, 대형 건설업, 15대 대기업 CEO 간담회 순으로 이루어진다.

9일에는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유통업체와 입점 업체간의 거래관행 개선 대책을 공정위 측에서 설명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2분기 중 발표 예정인 백화점·대형마트 등의 판매수수료 공개를 통한 경쟁 유도 정책에 대한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10일에는 현대건설·삼성물산 등의 대형 건설업체 CEO들이 참석한다. 공정위는 CEO들에게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중소 건설 하도급업체에 대한 현금결제 확대를 당부할 예정이다.

상습법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입찰참가제한 요건 강화와 명단공표 등을 통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김동수 공정위장은 발표할 계획이다.

11일에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LG전자 등의 대기업 CEO들이 자리한 가운데 중소업체들의 관심사인 납품단가 조정 문제와 기술 탈취 문제를 뼈대로 정부의 동반성장 대책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