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11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첫날에 금메달 4개를 따내 종합 2위에 올랐다.
한국은 31일 알파인 여자 스키의 베테랑 김선주(경기도청·26)가 1분37초61로 한국팀에 첫 금메달을 안긴데 이어 남녀 1500m 쇼트트랙 결승에서 노진규(경기고·18)와 조해리(고양시청·25)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해리는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8초442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박승희와 사쿠라이 비바(일본)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벌어진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노진규가 2분18초998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해 남녀 쇼트트랙 동반 금메달을 차지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1만m 금메달리스트 이승훈은 이날 아스타나 실내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5000m에서 6분25초56의 아시아 최고 기록으로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 장거리에서 금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