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제수석에 노대래 조달청장과 김대기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임명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청와대 관계자는 “최중경 전 수석의 지식경제부 장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청와대 경제수석을 오늘 중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명박 정부 취임 3주년을 맞아 청와대 개각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집권 4년차를 맞아 인적 쇄신을 단행함으로써 자칫 느슨해질 가능성이 있는 국정 장악력을 높이고 지금껏 추진해온 국정과제를 남은 임기 2년 동안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와대는 여전히 인사는 수요가 생기는 곳을 중심으로 한다는 원칙이어서 국면전환용 대폭 물갈이 개각은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말 기획관리실장이 비서관급에서 기획관급으로 격상되면서 신설된 기획비서관에는 이진규 기획관리실 선임 행정관의 승진 인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비서관과 행정관도 내년 4월 총선 준비나 친정 부처로의 복귀, 공기업 또는 민간기업으로 진출을 희망하고 있어 이번 인적 개편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