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메디칼이 중국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세운메디칼 관계자는 31일 "인구노령화 진행으로 중국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현지법인을 통해 높은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노동집약적인 품목은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제조하고 국내에서는 경쟁우위에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드는 등 전략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 달성의 이면에는 중국 현지법인의 역할이 크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자회사를 통해 꾸준히 원가절감을 시도하고 있다"며 "자동화 설비라인과 낮은 판매관리비를 유지하는 것이 높은 영업이익률 달성의 밑거름"이라고 설명했다.
또 "특히 다품종 소량생산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하에 세계시장에 신제품 개발과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