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 업체인 바이로메드가 일본의 다카라바이오와 공동으로 연구한 에이즈(AIDS) 치료제가 학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유전자치료 분야의 SCI급 권위지인 ‘Human Gene Therapy(인간유전자치료)’ 의 지난 26일자에 이 치료제에 대한 소개를 했다”고 말했다.
바이로메드가 다카라바이오와 공동으로 연구한 이번 에이즈치료제는 기존 에이즈치료제의 단점을 보완한 치료제다.
기존의 에이즈치료제는 고가의 비용으로 환자들이 구입하는데 부담이 됐으며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내성이 생겨 치료제가 듣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 공동으로 연구한 치료제는 장기적 복용시에도 내성이 생기지 않는 장점이 있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이번에 연구한 치료제는 HIV에 감염된 세포만을 죽이는 역할을 한다”며 “이에 장기적 복용시 내성이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치료제는 nazF 유전자를 이용해 에이즈치료제에 관여하며 nzaF 유전자를 약으로 이용할 때 전달체가 필요하다”며 “이 전달체는 바이로메드가 보유한 기술력인 네트로바이러스가 전달체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즉 이번 치료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달체 기술에 바이로메드의 ‘네트로바이러스’가 쓰여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 에이즈 치료제에 대한 연구는 다카라바이로가 주도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현재 미국의 펜실베니아 대학과 임상실험을 실시하기 위해 논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