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약 적발 건수 전년비 33%↑

입력 2011-0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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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마약류 밀반입 증가

지난해 마약류 적발 실적은 200건 , 194억원 상당으로 적발 건수는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금액은 68% 감소했다. 해상여행자에 의한 마약류 밀반입은 13건으로 전년 대비 44% 늘어났다.

국제우편․특송화물을 이용한 마약 밀수 적발 건수는 전년대비 각각 53%, 44% 올랐으나 적발 중량은 지난 2009년 281g에서 2010년 70g로 감소해 자가 소비 목적의 소량 마약 밀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관세청 관계자는 분석했다.

30일 관세청은 '2010년 마약류 밀수 검거동향 분석'에서 이같이 밝히며 신종마약류 밀수가 전체 마약류 적발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전년 대비 17% 상승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신종마약류 밀수는 주로 외국인에 의하여 밀반입되고 있으며 이 중 외국인 원어민 강사가 28명으로 전체 외국인 마약류 밀수사범의 29.4%를 차지했다.

검거된 외국인 원어민 강사의 국적별 현황은 미국 18명, 캐나다 5명, 뉴질랜드·영국 각 2명, 아일랜드 1명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마약류 밀반입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외 인터넷 판매사이트의 접속차단을 요청하고 국내외 단속기관과 정보교류·공조를 통해 신종마약류 등 불법 마약류의 국내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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