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46·사립 111개 등 157개 대학 등록금 동결

입력 2011-01-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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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유치원총연합회도 수업료 동결 선언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으로 국내 총 157개 대학이 등록금을 동결했다.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와 한국유치원총연합회도 수업료를 동결키로 했다.

28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3일 대학등록금 및 공공요금 동결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 서민물가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그 결과 지난 26일 현재 국립대 46개, 사립대 111개 등 총 157개 대학이 등록금 동결을 선언했고,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와 한국유치원총연합회도 수업료를 동결키로 했다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화장지업계에서는 시중가격보다 5~35% 저렴한 기획상품을 출시해 가격안정에 동참키로 했다.

돼지고기 6만t, 고등어 수입전량 등에 대한 할당관세가 확정돼 오늘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35일 국무회의에서 돼지 삼겹살과 햄·소시지·만두 등 육가공품 원료로 사용되는 돼지 안심과 등심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해 현행 25%의 관세율을 무관세로 인하키로 했다.

할당관세는 물가안정과 수급안정 등을 위해 기본관세율의 40%포인트 범위에서 관세를 내려 한시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탄력관세제도다.

이번에 적용되는 돼지고기 할당관세의 적용물량은 삼겹살 1만t, 안심·등심 등 5만t이다.

정부는 설 민생안정대책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설 성수품 공급은 당초 계획보다 109%를 공급하고, 특히 공급이 부족한 사과·배 등 과실류는 당초 계획보다 50% 추가 공급했다.

정부는 내달 1일까지 가능한 물량을 최대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원산지표시 단속으로는 682건의 허위표시를 단속해 시정 조치했고, 취약계층 4668가구에 난방유(가구당 등유 1드럼)를 지원했고, 한파가 계속되면 3월까지 8000가구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관세 특별환급도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평소의 2배 수준인 4126억 원을 지급했다.

정부는 제수용품 구입비용의 경우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35%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전국 주부교실중앙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인 기준 성 제수용품 구입가격은 전통시장이 18만7988원, 대형마트는 24만9990원이었다.

재정부 관계자는 “설 민생안전 대책은 소홀히 할 경우 국민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물가 뿐 아니라 교통·안전·수출입·소외계층 지원 등 각 분야별로 관계부처가 끝까지 세심하게 챙겨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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