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한민국유통경영대상] 상생협력-SPC

입력 2011-01-28 12:42수정 2011-01-2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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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문화 생활화…행복한 세상 만들기 ‘앞장’

SPC의 기업철학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일’이다. SPC는 식품기업으로서 이 철학을 잘 이룰 수 있는 방법으로 푸드뱅크 사업 지원을 시작했다. 1998년 IMF 외환위기부터 매년 지원 규모를 확대해 지난 2009년에는 한해 동안 약 81억 원의 제품을 기부했다. 지원 시작 이래 지금까지 총 400억 원에 이르는 제품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의 영양과 건강, 생계를 지원해 오고 있다. SPC그룹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허영인 회장이 지난 2000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지난해 SPC 직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봉사활동 시간은 약 7000 시간에 이른다. 무료배식봉사 등의 정기 봉사활동 외에도 업종의 특성을 살려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사랑의 제과제빵 교실’ 운영과 명절 나눔을 위한 떡 빚기 활동 등 재능 봉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SPC는 나눔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온 임직원과 부서를 선정해 시상하는 ‘SPC 행복나눔대상’을 시작했다.

SPC는 2003년부터 매년 명절시즌인 설과 한가위에 각 사업장 인근 복지단체를 찾아 ‘행복 나눔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저소득층 아동 공부방에 야간통합보호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해피보름달 교실, 위스타트 공부방 아동을 위한 간식 지원, 소외아동을 초청한 우리밀 생명캠프 등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게다가 빈곤국 어린이의 건강과 가정의 자립을 위해 아프리카 염소 보내기,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을 펼치고, 중국과 미국 현지의 복지단체, 쓰촨성 지진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나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SPC의 나눔정신은 계열사에도 이어진다. 파리바게뜨는 매년 겨울 구세군 1호 성금 기부와 함께 전국 매장에 자선냄비를 설치해 불우이웃 돕기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알코리아는 ‘사랑의 핑크스푼 캠페인’을 통해 매달 ‘착한 제품’을 선정해 판매수익 일부를 결식아동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전국 소외지역을 찾아가 아이스크림 파티를 열어주는 ‘사랑의 핑크카’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삼립식품은 ‘우리 아이처럼 캠페인’을 통해 일부 제품의 판매수익 일부를 아동복지 활동에 기부하고 있다.

SPC는 고객과 기업이 속한 사회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기업의 지속 성장이 가능하고, 임직원과 협력업체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어야 기업도 발전할 수 있다는 ‘상생’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SPC는 2008년부터 우리밀 사업을 시작해 군산, 해남, 강진 등 지자체와 수매협약을 맺는 한편 계열사 별로 농촌과 기업간의 협력과 이해를 돕는 ‘우리밀 사랑 1사1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농촌의 다양한 판로 모색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협력업체에 자금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론을 1300억 원 규모로 확대했다. 농생명과학 발전을 위한 산학협동 연구를 활발히 하기 위해 서울대학교에 ‘SPC농생명과학연구동’을 건립하고 SPC생명공학연구소를 통해 쌀, 우리밀을 이용한 기초 및 응용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SPC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와 기업, 임직원의 행복은 하나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가기 위해 나눔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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