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적자금 회수율이 60%에 육박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8일 공적자금이 투입된 1997년부터 지난해 연말까지 모두 168조6000억원을 지원하고 그 중 101조원(59.9%) 회수했다고 밝혔다.
공적자금 회수율은 2006년 50.2%를 기록하면서 이후 2007년 53.4%, 2008년 55.4%, 2009년 57%로 점차 높아졌다.
지난해 12월 중에 회수된 공적자금은 모두 2752억원으로, 예보가 종금사와 은행 등 파산배당금을 1350억원 수령했으며 KR&C 대출금 1302억원을 회수했다. 캠코는 부실채권 86억원 어치를 매각했다.
구조조정기금은 지난해 연말까지 모두 4조4315억원이 지원됐으며 이 중 6979억원을 회수했다. 지난해 12월 중에는 5456억원을 지원하고 525억원을 회수했다.
은행과 제2금융권 부실채권을 5626억원 어치를 매입하고 부실채권 511억원 어치를 회수했다. 선박투자회사 배당금도 9억원, 미분양 아파트펀드 배당금도 5억원 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