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신임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정 내정자와 최 내정자는 지난 17일과 18일 각각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쳤으며, 정 내정자에 대해서는 19일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가 채택됐으나, 최 내정자는 민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해 임명이 미뤄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최 내정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24일)이 넘어가자 25일 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 달라는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으며, 재송부가 이뤄지지 않자 임명권을 행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