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항만물동량 12억톤...사상 최고치

입력 2011-01-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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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11.8% 증가

국토해양부는 2010년 항만물동량을 조사한 결과, 총 12억 3000만톤으로 역대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10억8000만톤) 대비 11.8%로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해 12월 물동량도 1억1000만톤으로 월간 역대 최고 물동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항만물동량을 항만별로 살펴보면, 현대제철의 본격 가동에 힘입은 평택당진항이 전년대비 49.4%로 크게 증가했다. 아울러,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 등에서도 각각 전년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자동차와 철재 및 광석이 전년에 비해 각각 34.0%, 23.8%, 21.8%로 크게 늘었다. 화공품 및 유연탄도 전년 대비 각각 11.5%, 10.9%로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1930만7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역대최고 실적을 나타냈다. 전년(1634만1000TEU) 대비 18.1%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처리실적은 168만9000TEU로 전년동기 대비 8.9% 늘었다.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1418만3000TEU로 전체 물량의 73.5%를 처리했다. 인천항 및 광양항도 각각 전년동기 대비 17.9%, 14.5%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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