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2010년 매출 2조8265억원, 영업이익 346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5%, 52.0%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2.0%p 증가한 12.3%를 기록했다. 4분기는 매출 6905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6%, 104.7% 증가하며 사상최고의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비교 시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22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24분기 연속 성장한 것이다.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성장한 이유는 기존사업과 신규사업 모두가 탄탄한 성장을 이루며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등 전 사업부문이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 및 이익률을 달성한 것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사업과 화장품사업이 각각 연간 매출 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이달 인수를 완료한 해태음료를 통해 냉장제품 사업을 가속화 하는 등 향후 음료사업 부문 연간 매출도 1조원을 달성, 3개 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을 균형적으로 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