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대기업과 1조원대 해외투자"

입력 2011-01-20 19:44수정 2011-0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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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ㆍKTㆍSKㆍGS등 6곳 참여 사모펀드 조성

국민연금이 국내 대기업과 손잡고 첫 해외투자에 나선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삼성물산, KT, SK, GS 등 대기업을 비롯해 6곳의 중견기업과 해외투자를 위한 1조원대의 사모펀드(PEF)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기업은 전략적 투자자(SI), 국민연금은 재무적 투자자(FI)로 사모펀드에 참여한다. 투자금액은 1대1 수준의 매칭펀드로 집행한다.

국민연금은 삼성물산, GS와는 해외 플랜트 건설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와는 아시아 지역의 통신 인프라스트럭처 건설에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SK와는 중동이나 중남미 지역에서 신수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규모는 회사별로 2000~3000억원 수준으로 모두 합해 1조원 이상이며 국민연금이 총액의 절반가량을 투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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